세계 프린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시장조사기관인 IDC 분석결과를 인용, 1분기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과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분기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규모 103만2천400여대 가운데 13만1천여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2.7%로 HP(49.2%)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4.7%로 7위에 머물렀다.
이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및 개도국시장 등 세계 전 지역에서 고르게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결과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컬러레이저 복합기 역시 1분기 전체 15만8천여대 규모의 시장에서 1만7천700여대가 판매돼 11.2%의 시장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까지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이 회사는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 처 선을 보인 CLX-3160FN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1만4천600여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43.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장재 전무는 CLP-300으로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주도한 삼성전자는 올해 CLX-2161K시리즈 출시로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도 선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 컬러 레이저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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