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생활상담소, 모금 골프대회서 15,000달러 모아
조승희 사건 계기, ‘분노 관리’ 프로그램도 신설예정
한인생활상담소(KCCC, 소장 이진경)의 청소년 여름 컨퍼런스 기금마련을 위한 친선 골프대회에 134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무려 1만5천 달러가 모금됐다.
지난 2일 오후 레드몬드의 트리로지 골프장에서 열린 제 7회 KCCC 골프대회에는 한인전문인협회(KAPS)와 한인변호사협회(KABA) 등 단골 지원단체 외에 한인의료전문인협회(KAHPA) 회원들도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또한, 히스패닉 단체인 ‘비바’와 함께 행사의 후원자들인 메릴린치, 오버레이크병원, 버라이즌 등의 직원들이 참가했고 권찬호 시애틀총영사도 김용호 영사 및 김주훈 영사와 함께 라운딩하며 KCCC 모금행사를 성원했다.
이진경 소장은 작년에 비해 모금액이 무려 50%나 늘어나 청소년 프로그램 등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1.5~2세 한인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정신적인 후원의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9년째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를 여는 KCCC는 오는 8월15일 아번에 소재한 ‘캠프 베라카’에서 3박4일 일정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신청자의 접수를 받고 있다.
이소장은 버지니아 공대의 조승희 사건을 계기로 이전부터 추진해왔던 ‘분노 관리(anger management)’ 프로그램을 앞당겨 오는 10월말 한인 중고생을 대상으로 새로 이전하는 한인회관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골프 행사에는 매년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금융투자가 토마스 박씨가 올해에도 1만 달러를 쾌척했고 포트 루이스 기지의 스트라이커 부대에 소속돼 있는 한인 성 리 대령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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