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초청 본국 기자방문단, 본보와 특별 간담회
WAC 주선…오리건 교민사회 언론현황에 큰 관심
미 국무부의 ‘국제방문 프로그램’에 초청된 한국 기자단 7명이 포틀랜드에 들러 본보 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오리건주 한인사회와 한인언론의 역할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국무부가 매년 세계 각국의 차세대 전문가들 4천5백 여명을 초청, 미국 도시들을 돌며 다양한 분야의 현지 전문가들을 만나 미국을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기자들이 포틀랜드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문제 협의회(WAC) 오리건 지부의 그랜트 게데트 씨는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방문자 그룹이 원하는 대로 다양한 계층 사람들과의 회동을 주선해 주고 있다며 연간 5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따라 오리건주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한국 기자
들은 특별히 교포 언론 인사를 만나기 원해 특별히 미주 한인사회의 주요 언론기관인 본보와의 면담을 주선했다고 설명했다.
MBC(문화방송)의 김주만 기자 등 일행 7명은 지난달 30일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본보 기자를 만나 서북미 한인사회 언론사의 실태와 현황을 전해 들었다.
이들 기자는 이민사회에서의 언론의 역할과 제한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한인언론이 인터넷 매체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고 있는지 등에 관해 궁금해 했다.
일부 한국 대형교회 목사
들의 불합리한 세습체계 등을 파헤쳐 여론의 주목을 받았던 김주만 MBC 기자는 본국 언론이 미국 한인 관련 뉴스의 경우 현지 특파원이 없으면 통상 외신 내용을 첨삭 보도하기 때문에 사건 발생 초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될 때도 간혹 있다며 본보의 미주 웹사이트도 참조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근래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제임스 김씨와 제리 쿡씨의 마운트 후드 조난 사건, 제이슨 헤일 마드라스 시 청년시장 당선 뉴스와 조승희 사건 직후 당시의 오리건 한인과 주류사회의 반응 등을 화제로 한 시간 30분 가량 의견을 나눴다.
워싱턴 DC, 미시피주 잭
슨, 뉴올리언즈 등지를 거쳐 마지막으로 포틀랜드에 들린 이들 일행은 30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1일 한국
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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