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 출신 학생들 ‘허스키 약속’ 프로그램 수혜
일부 한인학생 등 올 가을 신입생 890명도 포함돼
연간 학비 6,367달러 면제
워싱턴대학(UW)의 전체 학생 가운데 무려 5,600명의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이 올 가을 전액 장학금을 지급 받게 된다.
UW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허스키 약속’ 장학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보다 수혜 대상자를 3% 늘렸다고 밝혔다.
신입생과 재학생을 두루 대상으로 하는 이 장학 프로그램으로 올 가을 UW에 입학하는 전체 신입생의 16%에 해당하는 890여명이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프랭클린 고교를 졸업하는 한인 미건 조양도 수혜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W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할 예정인 조양은 “대학의 학비 면제혜택이 부모님의 부담을 크게 덜어드릴 것”이라며 기뻐했다.
‘허스키 약속’ 장학 프로그램의 수혜자들은 올해 학부의 수업료와 수수료로 책정된 6,367 달러를 면제 받는다. 하지만 교과서 구입과 기숙사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프랭클린 고교의 말라 스튜어트 상담교사는 UW이 장학금 수혜대상을 크게 확대함에 따라 그 동안 상대적으로 많은 장학금을 지급해온 사립대학 대신 UW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형편을 불문하고 우수학생 확보를 위해 꾸준히 장학기금을 확충해온 UW은 ‘학생 제일주의(Students First)’ 장학 프로그램으로 2천4백만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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