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공동주최 SF교회협-북가주농구협
특별후원 SF한인회-SF한국일보
16일(토) 온종일
월넛크릭 타이스밸리 체육관
탁구대잔치
제13회 교회친선 탁구대회
주최 엠마누엘교회
특별후원 SF한국일보
16일(토) 온종일
쿠퍼티노 하이스쿨 체육관
여름이 익어가는 유월 한 가운데 토요일(16일), 이스트베이에서는 농구함성이 진동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탁구물결이 요동친다.
상항지역 교회연합회(회장 박찬길 목사)와 북가주 농구협회(회장 문규만)이 주최하고 SF한인회와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제1회 교회친선 농구대회가 16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월넛크릭 타이스밸리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또 같은 날 같은 시간대 쿠퍼티노 하이스쿨에서는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제13회 북가주 교회친선 탁구대회가 열려 북가주 한인사회 쌍끌이 스포츠 한마당을 빚어올린다.
올해 1월1일 신년특집 세마당(3섹션)을 돈벌이 자식교육 이민생활 등 판에 박힌 주제에서
벗어나 <제1섹션-마음 다스리기> <제2섹션-건강한 몸 가꾸기> <제3섹션-행복한 세상 만들기>로 꾸미고 이 주제들을 관통하는 뉴스와 정보, 한인사회 이모저모를 전달하는 데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해온 본보는 이번 탁구 대잔치와 농구 대잔치 역시 승부에 짓눌린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건강한 땀 속에서 건전한 얼을 찾아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지만 소중한 디딤돌로 보고 특별후원에 나섰다. 날짜와 장소는 진작에 정해졌다. 출전팀도 갈피를 잡았다. 이제 대진표까지 짜여졌다.
남은 것은 대회취지 그대로 구김이 없는 승부, 얼룩이 남지 않는 승부, 나아가 승부를 통한 친선의 탑쌓기와 우정의 다리놓기 그것이다. 특히 두 이벤트는 기성세대 중심 한인사회 이벤트와는 달리 중고교생 등 차세대 한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가외의 주목과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그렇다고 ‘적당한 승부’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정당한 승부’가 예고돼 있다. 농구코트 안에서는, 탁구대 양편에서는 불꽃튀는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각 교회를 대표한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고지 정복을 위해 강훈련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교인들의 지원열기도 뜨겁다. 대회당일 원정응원은 물론 훈련장까지 찾아가 땀범벅 선수들을 지켜보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있다.
오는 16일(토) 온종일 두 곳에서 펼쳐질 탁구대잔치와 농구대잔치는 그러므로 지금까지 나타난 청소년세대의 참여열기와 어른세대의 격려열기만으로도 이미 소기의 성과 중 상당부분을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선의 탑쌓기, 우정의 다리놓기로 이어지는 장외의 승부도 이미 시작됐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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