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수출 1천331억달러..16% 증가
올해 세계 전자산업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1조5천437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의 전자제품 수출액은 16% 늘어난 1천331억 달러로 추산됐다.
산업자원부는 6일, 경기도 성남 전자부품연구원에서 7일 열리는 ‘전자산업 동향예보제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올해 세계 전자시장과 국내 수출규모에 대해 이런 전망치를 제시했다.
산자부는 분야별 성장률을 보면, 전자부품이 6%로 가장 높고 가정용과 산업용 전자제품시장은 각각 4.5%, 4.4%로 내다봤다.
세부분야별 발전트렌드에 대해 산자부는 디지털 정보가전의 경우 다양한 매체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태로 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형 컨버전스 기기는 1천만 화소 카메라, 디지털 이동방송(DMB)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는 다기능 제품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스플레이에서는 평면 패널 분야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상용화가 급진전되고 네트워크 부품분야에서는 기존 최대 수요처인 노트북PC를 대신해 콘솔게임기, 디지털 카메라 등 소비자 가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광전부품 분야는 화상통화와 UCC(손수제작물) 열풍에 힘입어 카메라 모듈용 CMOS(상보성 금속 산화물 반도체)센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한편, 향후 전자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산자부는 ‘2015년 세계 3위 디지털 전자강국’구현을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의 조기 산업화와 디지털 융합 신산업 기반 확충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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