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여권발급 신청 폭주하자 궁여지책
최대 6개월 간 보류될 수도
캐나다 등 인접국을 여행하는 미국인들이 당분간 더 여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연방정부는 여권발부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정상적인 여권발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나 테러 방지를 위해 인접국가 여행시 여권 지참을 의무화한 규정의 시행을 잠정 유보할 계획이다.
국무부와 국토안보부는 7일 내국인도 여권을 제시해야 캐나다와 멕시코로의 항공기 여행이 가능토록 하는 규정의 적용을 잠정적으로 유보키로 의견의 접근을 이뤘으며 빠르면 8일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여권 유보시한은 최소 수개월에서 6개월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당국은 지난 1월 공항입국 시 여권제시 규정을 강화, 미국 시민권자는 물론 캐나다, 멕시코, 버뮤다, 카리브 시민권자들을 포함해 사실상 거의 모든 항공기 탑승객들에게 입국시 여권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여권발급 신청이 폭주, 평소 6주 정도 소요된 발급기간이 두 배로 길어져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총 450만부의 여권을 발급, 작년 동기 대비 60%나 발급량을 늘렸으나 여전히 밀려있다.
국무부는 수백명의 여권발급 직원을 늘리고 연장근무를 시행하는 한편 아칸소주에 새로운 발급시설을 세웠으나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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