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이민국, 포틀랜드 대규모 식품가공회사 급습
가짜 SS번호로 취업…직업알선업자 3명도 구속
이민당국이 포틀랜드의 대규모 식품가공회사를 급습, 이곳에서 일하고 있던 불법체류자 165명을 체포했다.
연방 이민세관국(ICE)은 지난 12일‘프레시 델 몬트??식품 가공회사를 덮쳐 이곳에서 일하고 있던 불법체류자 165명을 체포했다.
ICE는 대부분 히스패닉계인 이들 불법체류자들을 타코마의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하기에 앞서 우선 턱월라의 한 수용시설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ICE는 이들이 남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도용하거나 가짜 번호로 취업했다고 밝혔다.
모두 1백여 명의 수사관이 투입된 이번 대규모 검거 작전에서 ICE는 또 이들을 이 공장에 알선해 준‘아메리칸 스태핑 리소스??직업알선업체의 관련자 3명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ICE 특별 수사관 레이 윈첼은 이 공장 노동자 175명 중 고작 10여명만 합법적 신분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의 한 이민자 옹호단체는 이번 검거로 여자들과 아이들이 심리적, 물리적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며 연방의회에 묶여있는 이민 개혁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톰 파터 포틀랜드 시장도 이번 검거는 불법이라며 이들의 취업을 알선한 업체가 잘못일 뿐 이 업체에 속아 취업한 노동자들을 무작위로 잡아들인 ICE의 행태는 잘 못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ICE는 이민 노동자들의 인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서북미 지역 식품 가공 회사들을 집중 단속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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