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월트디즈니 공조..연내 상용화 목표
영상 공유파일 유튜브가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비디오 지문’ 기술이 내달부터 시험된다고 유튜브 보유사인 구글측이 12일 밝혔다.
구글 관계자는 비디오 지문 기술이 저작권 보유사측인 타임워너 및 월트 디즈니와 공동으로 테스트된다면서 실험을 거쳐 빠르면 연내 상용화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올 초 오디블 매직사의 비디오 지문 기술을 채택했으나 정확도와 효율성 등에서 문제가 있어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개발해왔다. 유튜브 기술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이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우리 목표를 충족시켜주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술 적용의 융통성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지난 3월 비아콤이 유튜브와 구글에 대해 저작권 침해 혐의로 10억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자체적 비디오 지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비디오 지문 기술이 오디오 지문에 비해 훨씬 어렵다면서 특정 영상에서 저작권이 적용되는 부분을 가려내는 등의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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