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개월만에 100만대 넘어..佛.英서 1,2위 올라
최근 국내에 `미니스커트폰’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삼성전자[005930]의 휴대전화 ‘울트라에디션10.9’가 유럽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 제품인 ‘울트라에디션10.9(SGH-U600)’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출시 초반 월 50만대의 기록은 출시 13개월만에 1천만대를 돌파한 블루블랙폰 이후 최고 기록으로, 기존 `텐밀리언셀러’ 제품들을 뛰어넘는 글로벌 히트 제품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주간 히트 휴대전화 순위에서도 출시 직후부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 1, 2위를 다투고 있다.
덕분에 삼성전자의 국가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최근 껑충 뛰어올랐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자료에 따르면 울트라에디션10.9가 출시됐던 4월 중순 30.7%였던 삼성의 프랑스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지난주에는 36.7%로 수직 상승, 2위 노키아와 격차를 벌렸다.
또한 19%대에 머물렀던 영국의 시장점유율 또한 22%대로 올라섰다.
이 같은 선풍적인 인기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적기에 펼친 글로벌 광고 캠페인, 그리고 현지 사업자와의 다채로운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 3박자가 맞았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분석했다.
유럽 현지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시장 반응으로 쏟아지는 추가 요청물량을 공급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라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세를 확실히 몰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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