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LA오픈컵축구 8강 매치업 안내
LA 갤럭시가 주최하고 포에버21, 아디다스, 본보가 공동 후원하는 제3회 LA오픈컵 축구대회가 오는 23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우승을 향한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이제부터는 한 번 지면 곧 탈락하는 벼랑 끝 승부. 대망의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 8강전에 나설 팀들과 8강 매치업을 간략히 살펴본다.
◆쏴라(A조 1위) vs. 뉴스타부동산(B조 2위)
8강전 첫 경기. 20대 중반 젊은 선수들로 이루어진 쏴라팀은 이 대회에 3년째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는데 매년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올해는 예선 3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젊음의 패기와 우세한 체력이 매 경기에서 역전승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이에 맞설 뉴스타부동산 역시 젊은 선수들로 상당수 세대교체를 단행, 예선에서 한층 빠르고 힘 있는 경기를 보여줬다. 양팀 모두 스피드와 체력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포진, 박진감 넘치는 일전이 기대되고 있다.
◆또감사홈교회(A조 2위) vs. 감사한인교회(B조 1위)
교회 축구계의 두 강자가 만났다. 올해 갤럭시 교회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또감사홈교회는 탁월한 조직력과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수비를 구사하는 팀. 예선에서 쏴라팀에 아쉽게 역전패해 조 2위로 올라왔지만 당당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이에 맞설 감사한인교회는 축구대회때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호지만 매번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기에 이번만큼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한국 올림픽대표를 지낸 정우영 선수를 주축으로 젊은 스트라이커들이 다수 포진해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이며 B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두 팀 다 조직력이 탄탄하고 공겨과 수비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누가 선취골을 뽑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에버21(C조 1위) vs. 동양선교교회(D조 2위)
대부분 히스패닉 직원들로 짜여진 포에버21팀은 남미출신답게 선수들이 가장 화려한 개인기를 구사하는 팀이다. 정확한 롱패스와 빠른 원터치 패스를 구사하며 상대수비를 무너뜨리는 포에버21팀은 조별리그전에서 코너킥을 그대로 논스탑 발리슛으로 연결, 골을 뽑아내는 등 아마추어경기에서 보기 힘든 볼거리를 심심치 않게 제공했다. 갤럭시 주최 축구 대회에 한 번도 빠짐없어 참가해온 동양선교교회는 많은 경기를 치르며 쌓인 조직력과 노련미가 탁월한 팀이다. 따라서 이 경기는 전형적인 개인기와 조직력의 한판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성열린문교회(C조 2위) vs. 임팩트(D조 1위)
나성열린문교회는 지난 4월에 열렸던 갤럭시배 교회대항축구대회에서 처음으로 LA축구계에 명함을 낸 데 이어 두 번째 대회 출전이지만 두 번 모두 8강에 오르는 호성적을 올리며 신흥강자로 도약하고 있는 팀이다. 이에 맞설 임팩트는 히스패닉과 한인직원들로 구성된 회사팀으로 각 축구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많아 대회 처녀출전에도 불구. 높은 기량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양팀 모두 서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경기를 치르며 얼마나 빨리 상대를 파악하느냐가 승부의 열쇠인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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