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53승 1위
다저스는 49승 2위
LA 다저스(49승40패)는 완승, LA 에인절스(53승35패)는 완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다저스는 8일 홈경기에서 2년차 동기 러셀 마틴(시즌 11호, 투런)과 안드레 이티어(7호, 스리런)가 각각 홈런을 날리며 지긋지긋한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플로리다 말린스를 9-3으로 두들겨 안방 싹쓸이의 수모를 모면했다.
최근 11경기에서 7패의 슬럼프에 빠진 다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이날 연패의 사슬을 끊은 게 천만다행이다.
1등 공신은 3일밖에 못 쉬고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장신 왼손 투수 마크 헨드릭슨. 3일 전 랜디 울프가 어깨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바람에 하루 앞당겨 투입됐지만 5이닝을 4안타 2실점(6삼진 1볼넷)으로 막아 시즌 3승(4패)째를 따냈다.
다저스는 샌디에고 파드레스(49승38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로 반환점을 돌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7승43패)가 때마침 5연패로 넘어져 3위와의 승차는 ‘2.5’로 오히려 벌어졌다.
한편 에인절스는 뉴욕 양키스 방문 3연전의 피날레에서 0-12로 KO됐다. 전날 연장 13회까지 간 대접전에서 2-1 승리를 뽑아내느라 진이 빠진 듯 타선이 왕치엔밍과 상대 구원투수 3명에 토탈 5안타로 묶여 싱겁게 무너졌다.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레이스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2.5게임차로 앞서 반환점을 돌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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