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사용되는 PC의 수가 올 연말 10억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미국의 시장조사 회사인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가 공개한 `2015년까지의 전세계 PC사용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PC사용 대수가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앞으로의 주요 유저는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처럼 지금까지 PC를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던 사람들로 확대되면서 2015년에 이들 국가에서 이용될 PC가 7억7천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포레스터 리서츠는 내다봤다.
앞서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1월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캐나다와 남미의 PC 거래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특히 2006년 아태지역 PC 판매량이 4천800만대에 달해 2005년에 비해 17%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중국 신식산업부 산하 조사기관인 CCID컨설팅도 올 1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6년 중국 PC 판매 규모는 2005년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향후 5년 동안 중국 PC 시장이 연 15.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신흥국에서 PC 사용량이 늘어나면 PC 메이커나 판매회사에 큰 매출 확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PC의 소유나 사용 댓수 급증의 일부 요인은 정보화에 소외된 빈민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노트북PC를 보급하는 `OLPC(One Laptop Per Child)’ 운동 등에 의한 저가 PC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이어서 향후 10년간은 PC메이커와 판매회사들이 적절한 생산량에 대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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