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프로그램 시행되면, 5분내 통과 예상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베이에리어 다리들에서 볼 수 있는 ‘패스트랙’과 같은 새로운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클리어(Clear)’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들에게 별도의 빠른 보안검색라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주 화요일(3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위원회에서 5명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프로그램 사용자들은 지문이 입력된 칩카드나 안구 홍채 스캔정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교통보안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백그라운드 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일년에 100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새로운 시스템에서 얻는 수익의 10퍼센트를 받게 되며 각 터미널마다 설치되는 ‘패스트랙’ 라인은 각 터미널 이용객 수에 비례해서 설치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5만명이 ‘클리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략 4만명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집중돼 있다. 올랜도에서는 2005년 7월 이 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됐다.
‘클리어’ 시스템은 산호세 국제공항을 포함한 5개 공항에서 시행중이며 뉴저지주 뉴웍공항, 뉴욕주 알바니공항, 알칸사스주 리틀락공항도 7월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뉴욕 존F케네디공항, 신시내티공항, 인디아나폴리스공항도 이미 ‘클리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워싱턴주 듈리스 국제공항과 로날드 레이건 내셔널공항도 시스템 운영에 관심을 나타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 공무원은 ‘패스트랙’ 라인을 설치하기 위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느냐에 시스템 운영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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