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헤이워드 브릿지, 9일부터 패스트랙 늘려

산마테오-헤이워드 브릿지를 이용하는 패스트랙 이용자들은 7월 9일(월)부터 좀더 수월하게 다리를 건너게 됐다. 현금/패스트랙 레인이 패스트랙 레인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현금레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다리통과에 평소보다 좀더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의 러시아워에는 왼쪽 두 개 레인에 카풀(2명 이상)레인이 배정되며 인접한 세 개의 레인에는 패스트랙 레인이 설치된다. 러시아워가 아닌 시간에는 왼쪽 두 개 카풀레인이 패스트랙 레인으로 바뀌어 10개의 톨플라자 레인중 총 5개가 패스트랙 레인이 된다. 오른쪽 두 개 레인은 항상 현금/패스트랙 레인으로 고정된다.
베이지역 톨 사업기관(Bay Area Toll Authority, BATA)은 이번 여름부터 톨플라자 레인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교통상황에 따라 패스트랙 레인을 다시 현금/패스트랙 레인으로 바꾸는 가변레인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베이지역 7개 주소유 다리들의 경우 레인 재배치 등 효율적인 교통소통을 위한 계획이 진행되는 반면, 금문교는 주소유 다리가 아니기 때문에 레인 재배치는 없을 예정이다.

한편 8월 31일까지 패스트랙을 구입할 경우 10달러의 보너스가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www.511.org나 전화 511에 문의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