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분야의 강자인 구글이 사업 확대를 위해 잇따라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티니를 6억2천5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포스티니는 이메일과 메신저 등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3만5천개 회사의 1천100만명이 이용하는 미국의 3대 이메일 보안업체로 이들 3대 업체의 매출규모는 각각 연간 5천만~6천만 달러에 이른다.
구글의 포스티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익스체인지 아웃룩에 대항해 G메일 서비스를 보다 많은 소규모 기업들이 이용하게 하려는 포석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의 포스티니 인수는 지난 4월의 더블클릭(31억달러), 작년 11월의 유투브(16억6천만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로 오는 9월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은 인터넨 검색 엔진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웹 기반의 응용상품과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의 새로운 사업영역에 진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10건 이상의 인수 작업을 벌였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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