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대형 축제가 내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세계적 프로게이머와 국내 e스포츠팬, 시민이 참가하는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e-stars Seoul 2007, www.estars-seoul.org)’을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게임산업 종주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e스포츠 올스타전인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 ▲국산게임 e-파티 ▲게임쇼케이스 및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외에, 워록, 클럽오디션 등 2개 국산종목이 추가된 5개 종목으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가 우승상금 각 2만달러, 스타크래프트가 우승상금 2천만원 등으로 총 1억5천만원에 달한다.
또한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과 각종 이벤트 대전, 추억의 아케이드게임 대전 등이 열리며, 게임음악페스티벌 등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아울러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행사기간 펜싱경기장 및 한얼광장 일대에서 `제1회 대한민국 게임문화페스티벌’을 개최, 각종 게임문화 및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경기와 이벤트는 케이블 TV 엑스포츠를 비롯해 인터넷 곰TV와 네이버, 프리챌 등으로 중계되며, Giga TV(유럽권), ign.com, gotfrag(이상 영어권), Sina(중화권) 등 해외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울이 게임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게임올림픽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e스포츠 및 각종 게임산업 표준을 선점해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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