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씨 등
리얼리티쇼 출연자들
아시안 남성
이미지 쇄신에 한몫
산호세 머큐리뉴스가 CBS TV ‘서바이벌’의 우승자, 권율 씨를 비롯한 아시안들의 리얼리티쇼 출연이 기존 아시안 남성의 ‘스테레오타입’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난 8일자로 보도했다.
‘주목 받는 아시안 남성들(Focus on Asian-American men)’이란 제목의 이 기사에서는 그러나 아시안 아메리칸 저널리스트 어소시에이션의 르네 에스털딜로 이규젝큐티브 디렉터의 말을 인용 “최근 아시안 남성들이 TV 리얼리티 쇼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는 아직 스테레오타입이라는 아시안 남성들의 이미지를 깨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함께 전했다.
그는 일례로 주류사회의 영화에서 아시안 남성은 흔히 컴퓨터에 능한 괴짜나 백인의 우둔한 동료로 그려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정계 진출에 전망을 두고 있는 권율 씨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정치가가 게으르거나 부패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한인들을 비롯한 이민자 가족들은 의사나 변호사가 되야 한다는 압박감을 지니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정계와 미디어에도 진출해 아시아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이익을 대변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권율 씨 외에도 지난해 가을 ‘어메이징 레이스(The Amazing Race)’에 출연한 바 있는 어윈 조, 갓윈 조 형제, 그리고 야우 만 첸 씨 등을 함께 소개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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