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까지 뛰려하는데…”
50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겠다던 메이저리그 최고령 타자 훌리오 프랑코(49·뉴욕 메츠)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할 위기에 몰렸다.
메츠는 12일 내야수 프랑코를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해 사실상 방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05년 12월 메츠와 연봉 220만달러에 계약했던 프랑코는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1958년 8월24일생인 프랑코는 198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1991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타율 0.341)에 올랐고 2000년에는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난 줄 알고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에 가서 뛰기도 했다.
프랑코는 지난해 4월21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전에서 만 48세 생일을 넉 달 앞두고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고 앞서 2004년에는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40경기에 주로 대타로 나서 홈런 1개 등 0.200(50타수 10안타) 8타점, 7득점에 그쳤다.
훌리오 프랑코는 12일 메츠서 사실상 방출돼 50세까지 메이저리그서 뛰겠다는 소원을 이루지 못할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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