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뚱보’ 왼손 베테랑 투수 데이빌 웰스(44)가 주심에 대든 죄로 벌금 3,000달러에 7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다.
웰스는 12일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오피스로부터 받은 처벌 통보에도 불만이었다. 지난 7일 파드레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8-5로 이긴 경기서 4회 제프 프랑쿠어에 투런홈런을 얻어맞은 뒤 주심 에드 히칵스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해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공을 백스탑에 집어던진 죄인데 “7경기 출장정지는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리그에서 선수들을 너무 바꾸려고 한다. 이대로 나가면 선수들이 치마를 두르고 소프트볼을 할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떠들었다.
웰스는 선수노조에 이번 처벌을 막아줄 것을 부탁했다. 웰스는 선수노조에서 이를 막지 못할 경우 한 번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된다.
파드레스는 지난 10일 올스타게임 패전투수가 된 크리스 영도 시카고 컵스 타자에 공을 던진 죄로 5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아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못 나오는 상황이다.
웰스는 지난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심판의 몸에 손을 댄 죄로 6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다.
지난 7일 경기서 에드 히칵스 주심이 파드레스 투수 데이빗 웰스를 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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