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개막전서 각각 자이언츠-레인저스 격파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시즌 후반기 개막전에서 나란히 디비전 라이벌들을 상대로 기분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13일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벌어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 다저스는 선발투수 채드 빌링슬리가 6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17안타로 자이언츠 마운드를 맹폭, 9-1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는 8회까지도 다저스가 3-1로 근소하게 앞서갔으나 9회초 공격에서 다저스는 1사후 연속 7안타를 뿜어내며 대거 6점을 뽑아 타이트하던 승부를 압승으로 돌변시켰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50승(40패) 고지에 오른 다저스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한 서부조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49승39패)와 승차없이 승률에만 1% 뒤진 2위로 육박했다.
한편 홈구장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가진 에인절스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9회말 1사 3루에서 케이시 카치만의 굿바이 적시타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 선발 켈빔 에스코바는 8이닝동안 레인저스 타선을 삼진 6개를 곁들여 산발 6안타 1점으로 묶었으며 레인저스 선발 케빈 밀우드도 7이닝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두 선수 모두 승패와는 관계가 없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