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표된 회계연도 결산에 조지아 주정부가 6억달러의 세금 잉여금을 남긴 것으로 나타나 세금 리베이트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가 눈총을 받고 있다.
퍼듀 주지사 오피스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주는2006년 회계연도에 걷어들인 총 12억 달러의 세금 중 6억 달러의 잉여금을 남겼다.
입법부 의원들은 두달 전 세금이 남을 것을 예상하고 약 1억 4천만 달러의 세금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법안을 상정했었다. 퍼듀 주지사는 세금징수가 어려운 것을 구실로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그러나 소득세 징수 율이 6월에만 7퍼센트 상승해 퍼듀 주지사의 예상을 깼다.
특히 개스에 대한 세금이 지난 해보다 20퍼센트 상승한 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해 잉여금은 더욱 높아졌다.
조지아주 법상 국세청은 연간 2회 개스세금을 인상해야 하지만 입법부 의원들은 개스값 상승을 이유로 퍼듀 주지사에게 올해 개스세금 인상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퍼듀 주지사는 이번 발표에 대한 어떤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버트 브랜트리 대변인은 세금액이 높아지는 것은 경제가 활발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으나 주민들의 원성을 피하기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모든 잉여금은 주정부 예비계좌에 보관될 예정이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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