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파워사가 수년 간의 노력끝에 지난 12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로부터 원자력발전소 설립허가를 받아냈다.
조지아파워 측은 승인을 받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주정부를 설득시켜야 했다. PSC측은 조지아파워사가 전기절약 방법 5계명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절약방법 5계명 프로그램에는 낮은 볼트전구 사용, 구형냉장고 교체, 단열재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조지아파워사 차원에서 낮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크레딧을 주는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PSC는 그러나 조지아파워 측에 원자력발전소 외에 전기공급이 가능한 다른 방법을 먼저 검토하라고 명령했다.
PSC의 이 조건은 승인 후에도 원자력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환경보호론자들과 위험하다는 주민들의 반대를 고려한 처사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조지아파워사가 보그틀 지역에 첫 원자로를 세울 때부터 시위를 계속해 온 환경보호협회인 뉴크와치사우스 협회 글랜 캐롤 회장은 발전 기술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원자력이라는 위험하고 노후된 발전소를 세우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주정부 승인에 크게 반발했다.
캐롤 회장은 위원회는 조지아파워사와 본사인 사던컴파니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똑같은 이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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