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린우드 완전임대 수준, 렌트 9.1% 껑충
다운타운·노스게이트 지역은 사실상 빈방 없어
시애틀지역의 탄탄한 경제를 바탕으로 일자리가 크게 늘면서 아파트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며 빈 아파트를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 무주택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킹-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아파트 임대료는 지난 분기에만 평균 2% 오르는 등 지난 일년간 상승폭이 9.1%를 기록했다고 아파트 전문분석기관인 케인사가 발표했다.
현재 시애틀-린우드 지역의 아파트 렌트(1베드룸)는 평균 967달러로 오른 상태지만 공실률은 4.24%로 업계가 완전임대 수준으로 간주하는 5%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케인사의 톰 케인 수석 분석가는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임대아파트 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입자는 늘고 있는 반면 신규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린우드와 사우스 에버렛의 연간 렌트 상승폭도 13%를 상회, 시애틀지역의 전반적인 임대료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 평균 렌트는 린우드 896달러, 사우스 에버렛 885달러로 아직은 시애틀지역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다.
시애틀과 명문학군이 몰려있는 벨뷰지역의 아파트 임대료 상승률도 연간 11%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퀸 앤, 매그놀리아 등 시애틀 다운타운과 노스게이트 지역은 공실률이 1.88%로 사실상 빈 아파트가 없는 상태다.
이밖에 호수를 끼고 있는 커클랜드 다운타운의 경우, 임대료 상승 율은 3.4%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스튜디오는 956달러, 3베드 아파트는 2,264달러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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