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와 5년 계약연장…박찬호 연봉기록 갱신
15일 경기서는 넓적다리에 볼 맞는 해프닝도
이치로 스즈키(34)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간 9천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 앞으로 적어도 5년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그의 묘기를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계약금 500만 달러를 따로 챙긴 이치로는 5년간 기본 연봉 1천700만 달러를 받게 돼 박찬호(34)가 갖고 있는 아시아 선수 최고 연봉기록을 경신했다.
박찬호는 2001년 텍사스와 5년간 계약하면서 6천500만 달러를 받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연봉 1천300만 달러 시대를 열었었다.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3년간 1천400만 달러에 시애틀과 계약한 뒤 2003년 시애틀과 4년간 4천400만 달러에 재 계약했고 프리 에이전트로 풀린 올해 다시 메가톤급 계약을 따내 최고스타 반열에 올랐다.
매리너스 구단은 장차 명예의 전당 입당이 유력한 선수와 계약을 끝냈다며 만족해 했고 이치로도 앞으로 10년 이상 시애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때려 이 부문 신기록을 보유중인 이치로는 7년 연속 올스타, 6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빅 리그 간판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11일 올스타전에서는 역전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내며 만장일치로 최우수 선수(MVP)에 뽑히는 등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이치로는 그러나, 호사다마인지, 지난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 5회 타석에서 타이거스 투수 저스틴 벌란더의 폭투를 오른발 허벅지에 맞고 벤치로 물러났다.
X-레이 검진결과 이치로의 부상은 비교적 가벼운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매리너스는 이 날 11-7로 패해 타이거스 시리즈를 2승2패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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