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 내로스 5년 만에 완공, 주민 6만 명 걸어서 통과
다리 바닥재는 한국산…차량당 왕복 3달러 통행료 징수
신설된 제2 타코마 내로스 다리에 수만 명의 주민이 몰려나와 5킬로미터의 다리를 걸으며 완공을 축하했다.
주 교통부는 15일 열린 축하행사에 약 1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새로운 다리를 개통 첫날 직접 걸어서 건너가기를 원하는 주민 6만명이 몰려 한때 이들을 태운 버스들을 통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축하행사에서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이 달 들어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기가 선보인 이후 두 번째 경사라며 그 동안 완공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설된 타코마 내로스 다리는 총 8억4천9백만 달러가 투입돼 지난 1964년 세워진 뉴욕의 메라재노 내로스 다리 이후 가장 규모가 큰 현수교로 기록됐다.
타코마 내로스 다리공사의 한 관계자는 상당수 자재가 외국에서 수입됐으며 특히 다리 바닥재는 모두 한국에서 수입해 깔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사 기간 중 인부들의 사망 사건이 없고 부상자도 4명밖에 발생하지 않아 거의 완벽한 공사였다며 기뻐했다.
신설된 타코마 내로스 다리는 16일 이른 새벽부터 편도 1.75달러, 왕복 3달러의 통행세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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