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 일반가정 대상 2009년 4월부터 시행
주민들이 비용 부담…아파트 및 음식점은 제외
시애틀의 일반 가정들이 오는 2009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의무적으로 분리수거 해야 한다.
시의회는 16일 쓰레기 매립지로 버려지는 양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도 분리 수거, 재활용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오는 2009년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조례에 따라 시애틀의 주택 소유 주민들은 현재 선택 사항으로 돼 있는 음식물 분리수거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수거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이번 조례는 그러나, 아파트와 음식점 등 영업장소의 음식물 쓰레기는 자발적으로 분리수거 하도록 예외를 두었다.
시애틀 공공국(SPU)은 이 조례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나 기타 벌칙 사항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025년까지 쓰레기 매립 양을 72% 줄인다는 목표를 잡고 있으며 그렉 니클스 시장 역시 2010년까지 쓰레기 재활용 비율을 60%까지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의회는 이 날 조지타운 인근에 쓰레기 하치장을 신설하려던 계획안을 영구 폐지하기로 했으며 대신 월링포드와 사우스 파크에 있는 하치장을 확장 및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비닐 봉지나 스티로폼 사용을 금지하는 안건은 백지화했으나 SPU는 비닐봉지 사용금지 또는 세금 부과안을 다시 기안해 올해 말 시의회에 재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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