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이 29일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북미주 순회 연주를 마감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숭실대 개교 110주년
29일 윌셔연합감리교회
한국 최초 대학인 숭실대학교의 개교 110주년을 맞아 이 학교의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이 한인들을 찾아온다.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 당했던 숭실대가 서울 영락교회에서 재건된 얼마 후인 1958년 창단된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가고파’를 지은 김동진 등 한국 음악계의 거목들을 배출한 학교 전통을 이어받아 대학합창제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는 등 탄탄한 연주 실력을 과시해 왔다.
음악 비전공 학생들로 이뤄진 합창단은 29일 오후 7시 타운내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성가, 우리 가곡 등을 물 같이 유려한 화음으로 선사, 남가주 한인들과 동문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씻어주게 된다.
지휘와 반주는 장세완 교수와 이현희씨가 각각 하게 되며, LA 숭실 OB 남성합창단도 우정 출연한다.
한편 토론토, 뉴욕, 워싱턴 등에 이어 순회 연주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LA 콘서트를 위해 남가주 숭실대학교 동문회는 최근 타운내 서라벌 식당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많은 한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윌셔 연합감리교회는 4350 Wilshire Bl., LA에 있으며, 문의는 (562)972-3865로 하면 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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