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바인 인근 내년 착공
할리웃 지역에 1,000 유닛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LA 시의회는 17일 할리웃 블러버드와 바인 스트릿이 만나는 지역 인근에 있는 팬터지아 극장 주변에 7개 빌딩으로 신축되는 ‘블러버드 6200 아파트먼트 콤플렉스’의 조닝을 승인했다.
4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내년 초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인 이 아파트단지가 신축되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포함해 할리웃과 바인 인근에 모두 2,500 유닛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에릭 가세티 시의원은 “이번 할리웃 콤플렉스의 조닝 승인과 함께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할리웃 지역의 재개발 프로젝트는 그 절정에 이르게 된다”며 “할리웃의 미래가 바로 지금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업체 ‘클래렛’의 버로니카 해켓 대표는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이 편안하게 거닐면서 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며 “뉴욕 타임스 스퀘어 같은 ‘행인의 거리’로 이곳이 다시 태어날 것”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파트 유닛 외에도 레스토랑과 샤핑 몰 등이 같이 들어서며 2,696대의 차가 주차할 수 있는 파킹장도 신축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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