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의 과반수는 미국이 10년내에 세계경제주도 지위를 상실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 과반수 전망, 중국에 밀려
ICR 커뮤니케이션스 조사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과반수는, 미국이 향후 10년 안에 세계 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상실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 대신 미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 투자의 국제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로더 투자관리사가 ICR 커뮤니케이션스에 의뢰해 18세 이상 미국인 투자자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38% 만이 향후 10년간 미국이 세계 경제의 주도국 지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45%는 중국이 미국의 지위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도, 러시아 또는 독일이 세계 경제 주도국이 될 것이라고 대답한 경우는 5% 미만이었다.
한편 투자자들의 투자행태와 관련해 13%만이 외국 주식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전체 조사자의 32%에 달하는 펀드 투자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외국 펀드에 돈을 넣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슈로더투자관리사의 유럽.호주.극동 주식시장 책임자인 비르지니 메소뇌브 씨는 “미국인들이 투자를 함에 있어 언제나 자국 시장에 편향되는 모습”이라면서 “해외 투자 경험도 부족하고 퇴직연금에의 저축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6%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었으나 31%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식, 채권, 펀드 등 증권에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있 었다.
투자자의 50%는 통지예금이나 정기예금, 머니마켓 상품 등 비주식형을 선호하는 등 미국인들이 보수적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국 투자자들의 19%는 향후 5년내에 외국 주식에 투자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5%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