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어·곤잘레스 홈런
필리스에 5-4 재역전승
루이스 곤잘레스와 안드레 이티어의 왼손 방망이가 LA 다저스(54승41패)를 승리로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단독선두인 다저스는 18일 다저스테디엄에서 39세 베테랑 좌익수 곤잘레스와 결국 그 자리를 물려받게 될 후배 2년차 외야수 이티어(25)가 각각 홈런을 날리며 필라델피아 필리스(47승47패)를 5-4로 따돌렸다.
안방 3연전 피날레의 승리투수는 6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구원투수 루이 시에네스(6승1패). 선발투수 채드 빌링슬리는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4실점(4삼진 4볼넷),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는 조 바이멀, 8회는 자나슨 브락스턴이 완벽하게 막았고 9회에는 일본인 클로저 다카시 사이토가 나서 철문을 내리며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 안타를 치고 나간 라파엘 퍼칼이 러셀 마틴의 안타로 홈을 밟아 먼저 점수를 낸 뒤 라이언 하워드에 시즌 25호 솔로홈런, 카를로스 루이즈에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1-2로 뒤집혔다. 다저스는 3회에도 필리스의 올스타 외야수 애런 로원드에 1타점 2루타를 맞아 1-3으로 뒤졌다.
그러나 4회 이티어의 스리런 홈런(시즌 8호) 한 방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4-3.
필리스는 5회 곧바로 팻 버렐의 2사후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뤘지만 선발투수 카일 켄드릭(4승1패·방어율 4.40)이 6회 곤잘레스에 결정적인 솔로홈런(11호)를 얻어맞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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