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담>(감독 정가형제,제작 영화사 도로시)는 1942년 경성시대의 안생병원을 배경으로 한 기이한 사건을 다룬 영화다.
해부학교수 김인영(김보경)은 남편인 정신과 교수 김동원(김태우)를 사랑하지만 그림자가 없다는 비밀을 갖고 있다. 어느날 사랑을 위해 자살을 한 아름다운 여고생 시체(여지)가 부검실에 들어오자 실습생들의 이목을 끈다.
유독 실습생 박정남(진구)의 관심을 얻는다. 온 가족이 몰살된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생존해 귀신을 보는 소녀 아사코와 소녀의 치료에 집착하는 정신과 의사 이수인이 만나면서 사랑에 얽힌 기이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제작사는 이번 영화를 위해 경성 시대 서양식 병원을 1,300평 규모로 만들었다. 1,000여평의 오픈세트에는 보기만 해도 섬뜩한 당시의 의료기구와 고혹적인 가구와 소품이 묘한 조화를 이뤘다. CG작업으로 아름다운 공포를 그려내 여타 공포영화와 차별화를 꾀했다.
영화 <숨>으로 칸 영화제 초대를 받은 박지아, 선댄스가 선택한 데이비드 맥기니스, 전무송,엄지원이 특별 출연한다. 8월1일 개봉.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