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집안에 최루탄 발사해 25시간 만에 범인 체포
경찰관 한명, 인질 부상… 인근 주민들 대피 소동도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20대 전과범이 가정집에 침입, 25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범인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볼모로 잡혔던 남자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인 매튜 해스팅(28)은 18일 새벽 킴 러니온(49) 여인의 셋집에 침입, 오전 7시20분께 탈출한 러니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에 들어갔다.
그는 러니온의 아들 셰인 러니온을 12시간 불모로 잡고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에 총격, 크리스 르블랑 경관이 팔에 중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7시께 풀려난 셰인 러니온도 복부에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나 그 총상이 해스팅이 입힌 것인지, 경찰이 입힌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치 국면이 계속되자 경찰은 19일 새벽 3시30분께 최루탄을 쏘며 특수기동대를 집안에 침투시켜 범인을 체포했다. 대치 및 체포 과정에서 인근 일부 도로가 폐쇄됐으며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스팅은 올 1월 마리화나 소지, 무기 절취, 불법 무기 소지 및 제조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보석 출감 후 행방을 감춰 지명 수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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