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서비스 차별화 국내선 취항
LA-샌프란시스코 편도 44달러
영국억만장자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저가 항공사 ‘버진 아메리카’(Virgin America·사진)가 LA-샌프란시스코 노선 편도 44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미국 국내선 운항을 개시한다.
열기구 세계일주 등 특이한 취미로 유명한 브랜슨 회장의 버진 아메리카는 그동안 미국 항공사의 경우 외국자본이 지분 25%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에 묶여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영국 버진 항공사와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자금 지원 등 금융상 모든 관계를 끊기로 합의하고 지난 5월 연방교통국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
오는 8월 8일 첫 운항에 들어가는 버진 아메리카의 LA-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주 5회 운항된다. 편도 44달러 가격은 일반 항공사의 절반 수준이다.
LA-뉴욕(JFK) 노선도 8월 29일부터 시작되며 이 노선의 요금은 편도 139달러에 시작된다. 현재 델타가 같은 노선의 편도 가격을 204달러에 스페셜로 내놓고 있다.
항공사는 에어버스 A319, A320 기종 34대의 항공기로 미국 10개 도시를 연결할 예정이며 19일부터 인터넷(www. virginamerica.com)을 통해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저가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력을 세웠다. 타 항공사보다 50% 정도 저렴하게 1등석을 판매하고 있는데 1등석 좌석에 마사지 시스템까지 장착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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