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별거로 힘든 상황에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혼신을 불태우고 있다.
신은경은 20일 남편과 별거 소식이 전해진 와중에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묵묵히 SBS 주말극 <불량커플>(극본 최순식ㆍ연출 이명우)의 마지막회 촬영에 나섰다. <불량커플> 제작 관계자는 “최근 계속 되는 밤샘 촬영으로 신은경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밤을 꼬박 세워가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은경은 최근 <불량커플>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2개월째 남편과 별거중이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신은경은 이날 현재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불량커플> 엔딩 장면 촬영을 진행했다. 신은경은 장맛비와 불볕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도 촬영장을 떠나지 않고 배우들과 함께 촬영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량커플> 제작 관계자는 “매일 계속되는 촬영 때문에 별거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신은경은 현재 체력이 무척 약해진 상태다. 지난 4월에 대본 연습을 하다 실신한 적도 있어 걱정이 많다. 하지만 배우로서 흐트러진 모습은 보이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신은경은 마지막회 방송인 22일까지 <불량커플>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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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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