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소녀 납치살해 용의자 수사 전면 확대
텍사스주 앰버 래거먼 사건 연루여부까지 조사
보석금 2백만 달러로 올려
타코마 소녀 납치 살해범으로 체포된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전면 확대돼 지금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실종사건이 모두 재수사될 방침이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은 이미 지난 18일 12건의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 테라폰 애드한(42)에 대해 지난 4일 발생한 지나 리닉(12) 납치살해 사건에 대한 혐의도 이 달 말까지 추가해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 사건 외에 지역의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던 실종사건들의 유력한 용의자로 애드한을 지목하고 수사를 전면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전국적 유아 납치 경보 시스템‘앰버 경보??가 만들어진 계기가 된 지난 1996년 앰버 래거먼(당시 9) 납치 및 살해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주의 검?경 당국도 애드한의 이 사건 관련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알링턴 경찰국은 아직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래거먼의 사건과 애드한이 연관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유사한 부분이 많아 전면 재수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알링턴 경찰은 애드한의 형제가 포트 워스 지역에 살고 있었고 래거먼 사건 당시 애드한이 심리치료를 받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고 그가 알링턴에 온 사실을 집중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드한은 지난 19일 카운티 지법에서 열린 최초 심리에서 12건에 대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당초 4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나 이날 심리에서 보석금을 2백만2만5천 달러로 크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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