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말썽꾸러기 스타 린제이 로한(21)이 미국 현충일 주말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기소 위기에 처했다.
21일 AP통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로한은 19일 오후 미국 LA 베벌리힐스 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출두, 지문을 찍고 사진 촬영을 마쳤다.
앞서 로한은 일행 두 명을 태운 채 미국의 현충일인 5월26일 새벽 베벌리힐스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커브길에서 중심을 잃어 인도의 연석(緣石)에 부딪히는 접촉 사고를 냈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로한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센터에 입소, 6주 이상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주 출소했다. 로한은 올해 초에도 약물 치료차 재활센터에 입소한 바 있다.
경찰은 조사결과, 사고 당시 로한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캘리포니아주의 법적 최고 허용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구체적인 혈중 알코올 농도는 밝히지 않고 있다. 로한은 또 경범죄 뺑소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재판은 다음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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