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건강 한 건물서 돌봐요”

내·소아·치과와 척추·발 전문의 등
“풀러튼에서 한국어 종합진료 유일한 곳”

풀러튼 오렌지도프와 브룩허스트 인근에 위치한 풀러튼메디칼센터는 풀러튼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각종 진료와 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한인 종합 메디컬센터다. 내과, 소아과, 한의과, 치과, 앨러지과, 척추전문의, 발전문의가 한 건물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다.
건물 소유주인 송명재 박사가 진료하는 송명재내과·신장내과는 기본 내과 진료는 물론이고 혈액투석, 복막투석, 고혈압, 당뇨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강애라 전문간호사(NP)는 “성인병 예방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고, 암검진센터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LA에서도 진료한다.
‘중풍·치매·난치병 치료 및 예방센터’의 샌디 추이 한의사는 기네스북에 등록된 중국침술 전수자이다. 헌팅턴비치에서 백인을 상대로 진료했던 중국인이지만 한국어도 능통한 추이 한의사는 “침과 한약을 통해 어떤 환자도 치료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병에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정혜경 소아 청소년과의 정혜경 박사는 “급속한 신체적 변화를 겪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은 소아청소년과 방문을 통해 일반내과보다 더 정확하고 확실한 의학적 소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진학과 스포츠클럽 가입 등에 필요한 신체검사도 실시한다.
임플란트 전문 ‘퍼스트 초이스 덴탈’은 최신장비를 갖추고 편안한 환경을 추구한다. UCLA치대를 졸업한 캐빈 나 원장은 “치아이식 후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치료 기술로 짧은 시간에 시술하고, 치아를 빼지 않는 교정진료도 하고 있다.
조이척추신경과 조이 김 원장은 대학 때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 교정을 받아 효과를 본 뒤 척추신경 전문의로 진로를 변경한 케이스. 김 전문의는 “최신 디스크 치료감압기를 도입했고, 방학을 맞아 성장기 아동 건강상담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노스리지에서도 진료한다.
윤정현 발 클리닉은 당뇨병성 족부질환, 발 뒤꿈치통, 엄지발 변형, 발 앞쪽 통증, 파고드는 발톱, 평발 등 발과 발목에 관련된 모든 질병을 진료한다. 윤정현 발·발목 전문의는 “많은 사람이 발의 중요성을 알지 못해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OC 앨러지·천식 클리닉은 어바인에서도 진료한다. 프란시스 유 박사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두 곳에서 오피스를 운영한다”며 “천식, 앨러지, 앨러지성 피부질환은 자신있다”고 밝혔다.
풀러튼메디칼센터 월～토요일까지 오픈한다. 주중에는 오전 8시30분～오후6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4시(병원마다 다름)까지 진료한다. 송명재내과·신장내과 (714)626-0700, 중풍·치매·난치병 치료 및 예방센터 (714)870-8198 조이척추신경과 (714)449-9700, 윤정현 발·발목 전문의 (714)526-6000, 정혜경 소아 청소년과 (714)773-1212, OC 앨러지·천식 클리닉 (714)773-1001, 퍼스트 초이스 덴탈 (714)879-2828


풀러튼 지역 한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풀러튼메디칼센터 의사들. 왼쪽부터 케빈 라(치과), 프란시스 유(앨러지), 윤정현(발), 강애라NP(신장내과), 정혜경(소아과), 샌디 추이(한의사), 조이 김(척추 전문의).

<이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