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다양한 콘도와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르네상스퍼시픽 프로퍼티스’의 리처드 김 대표.
주목! 이 비즈니스-‘르네상스퍼시픽 프로퍼티스’
몬트레이팍 주상복합 54유닛 등
대형 6개 프로젝트 동시 진행중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한인이 독자적으로 부동산 개발업체를 설립해 대규모 부동산 개발을 성공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2003년 한인 로버트 김(38) 대표가 뉴포트비치에 설립한 ‘르네상스퍼시픽 프로퍼티스’는 최근 몬트레이팍 시정부로부터 54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얻는 등 OC는 물론 LA카운티에서도 개발을 확대중이다.
‘르네상스퍼시픽 프로퍼티스’는 현재 6개의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중이다.
이중에서도 애나하임에 짓고 있는 객실 375개의 고급 호텔과 250유닛의 콘도가 결합된 애나하임 리조트와 역시 애나하임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지역에 개발하는 336유닛 규모의 콘도를 포함한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샌타애나(사무용 건물), 오렌지(사무용 건물), 애나하임(60유닛 타운홈), 몬트레이팍(54유닛 주상복합) 등에서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다.
로버트 김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남가주에는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일자리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능성이 많다”면서 “한번의 실패만으로도 회복불능의 타격을 입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프로젝트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또 “프로젝트의 대체적인 완공시기가 2008년 이후이기 때문에 그쯤이면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코넬대를 나와 USC에서 부동산개발학과 펜실베니아대에서 건축학으로 각각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건축과정을 수료하는 등 24세 이전에 전문 부동산 개발업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후 김대표는 대형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인 ‘웨이어하우저 리얼티 인베스터스’‘KB 홈스’ ‘카프만 브로드 멀티 하우징 그룹’ ‘BRE 프로퍼티’ 등에서 근무하며 부동산개발 전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김대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가능성이 높은 프로퍼티를 구분해 내는 눈이 생긴다”면서 “부동산 시장을 따라 건축비용도 가파르게 상승해 수익성이 높은 프로퍼티를 찾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아무리 정확하게 계산을 하더라도 부동산 개발에서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면서 “위험을 감수한 프로젝트가 성공궤도에 오르는 것을 보면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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