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전체 음료수 3% 인상
스타벅스가 직영점의 커피 등 일부 판매가격을 오는 30일부터 평균 9센트 인상한다.
스타벅스의 브랜던 보먼 대변인은 직영점에서 가공해 판매하는 음료수 가격이 3% 가량 오르지만 그 인상폭은 종류와 지역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늘 비용 움직임을 주시해 오고 있으며 원가 상승의 기업 환경을 고려할 때 가격을 인상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수개월 전부터 유제품 등의 원가가 상당히 올랐다면서 제품 판매가의 인상을 시사해 왔다.
그는 가격인상이 직영 점포를 대상으로 시작되지만 다른 체인점들도 통상 직영점의 예를 뒤따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작년 10월에도 음료수 가격을 5센트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콩을 원료로 하거나 병입 제품 등은 이번 가격인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미국내에 직영점 6,300여곳, 체인점 약 3,500곳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모두 1만4천곳 정도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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