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민 대표가 일식과 한식에 이어 새롭게 문을 연 세 번째 식당인 카페 쿨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한식·일식이어 양식 카페 오픈한 알렉스 민 사장
웨스턴+4가 퓨전 레스토랑 ‘쿨’
“주식투자를 할때도 분산 투자가 기본이 아니겠습니까. 요식업에 올인한만큼 한식, 일식, 경양식 등 한인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점을 경영하고 싶었습니다”
이달 오픈한 웨스턴과 4가의 퓨전 카페 레스토랑 ‘쿨’은 알렉스 민(49) 대표가 한인타운에 문을 연 세 번째 식당이다. 7년전 채프만 플라자에 일식 ‘교토’를 처음으로 오픈한 후 2년전 교토 옆에 한식당 ‘새벽집’을 개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경양식 카페 ‘쿨’을 오픈했다.
민 대표는 요식업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요식업은 정직하기 때문”이라며 “일한 만큼 거두는 것이 식당으로 음식, 서비스, 분위기 3박자가 맞으면 고객은 오기 마련”이라고 강조한다.
민 대표는 그래도 첫 식당인 교토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매니저에게 맡겨도 되지만 아직도 새벽마다 수산시장에 직접 가서 그날 사용할 회와 생선을 구입한다.
교토가 맞벌이 이민생활 13년만에 마련한 첫 비즈니스이기도 하지만 교토 식당을 통해 새벽집과 카페 쿨을 오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주위에서는 ‘다음에는 중식 식당을 오픈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지만 민 대표는 당분간은 카페 쿨의 영업 정상화에만 신경을 쓰겠다고 말한다.
민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요식업계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이유에 대해 항상 새롭게 개발하는 메뉴와 직원의 상냥한 서비스가 적중했다고 말한다. 교토와 새벽집의 경우 그동안 최소한 분기별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7년간의 식당 경험을 살려 카페 쿨을 한인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고급 사교장소로 만들고 싶다”며 “카페 쿨은 내부만 1만2,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넓은 장소와 아늑하고 넓은 패티오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에는 라이브 음악, 일주일에 하루는 와인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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