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기대치 크게 못미쳐
열풍을 일으켰던 애플의 아이폰(사진)의 판매가 예상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AT&T를 통해 판매에 들어간 아이폰의 첫 이틀간의 개통 건수가 전날 AT&T의 분기 실적 발표 결과 14만6,00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월가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이 같은 수치는 골드만삭스가 아이폰이 출시 3일만에 70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추정하는 등 아이폰 판매에 대한 높은 기대가 일었던 것과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에 대한 높은 기대를 재고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물론 AT&T가 내놓은 수치는 아이폰 판매대수가 아니라 사용을 위해 개통한 건수로, 구입자들이 아이폰 개통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점 등을 감안하면 애플이 내놓을 판매대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AT&T측은 7월 들어 아이폰의 판매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가 기록적인 수치에 이를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AT&T측이 올해 아이폰 판매 예상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애널리스트들은 300만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대보다 약한 아이폰 수요로 인해 AT&T와 애플이 2세대 아이폰을 당초 예상보다 일찍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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