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촬영에 여념이 없는 배용준이 팬들에게 숙소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는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가족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배용준의 새 숙소 주변은 넓은 곳이 없어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예전처럼 가족 여러분을 뵐 수가 없다며 팬들에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에서 ‘태왕사신기’를 촬영중인 배용준은 최근 한 특급 호텔로 숙소를 옮겼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사랑과 인생 역정을 다룬 판타지 역사 드라마로, 9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이다.
소속사는 숙소 이전 후 지하 주차장에서 배용준씨를 기다리는 가족 여러분이 많이 걱정된다며 지하 주차장은 많은 차량이 오가는 곳으로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무더위에다 탁한 공기로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므로 장시간 기다리시는 가족 여러분의 모습에 소속사는 물론 배용준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용준을 비롯한 태왕사신기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가족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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