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신축 아파트의 1/4 저소득층에 배정 제안
향후 12년간 재산세 감면…콘도 가격 낮춘 업자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나 저렴한 분양가의 콘도를 짓는 건축업자에 대한 세금 감면 안이 그렉 니클스 시장에 의해 제안됐다.
니클스 시장은 25일 지역 주택난으로 인해 주거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적절한 아파트와 콘도를 짓는 건축회사들에게는 감세로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클스의 제안은 개발업자들이 신축한 아파트의 1/4를 연간소득 4만9천 달러 이하의 개인, 또는 6만2천3백 달러 이하의 부부에게 임대할 경우 향후 12년간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또한, 연간소득이 7만5천 달러 이하인 중산층을 위해 콘도 분양가를 35만 달러까지 낮춘 개발업체에게도 감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니클스 시장은 개발업체들에게 월세를 시세보다 5%~15%정도 낮게 책정하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시는 현재 연간소득 3만5천~4만 달러의 주민들을 위해 전체 유닛의 1/4를 배정하는 아파트 개발업체에 10년간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시 당국은 지난 2004년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및 콘도 개발업체에 대한 감세 혜택안이 발효된 후 11개 아파트가 신축됐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개발업체들이 연간 227만 달러의 세금을 감면 받았으며 대신 일반 주택소유주들의 재산세가 조금씩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개발업체들은 이미 아파트 임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월세를 낮추고 감세를 받는 효과가 전혀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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