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프랜차이즈로 주류사회 공략에 나선 리처드 이 대표.
파워풀 코리안-‘리치 하스피탤러티 인베스트먼트’ 리처드 이대표
아이스크림‘피코몰로’, 일식당‘비스트로카’로 프랜차이즈 돌입
‘브랜드 다각화로 공략한다.’
미국내 일식부페 프랜차이즈 식당의 성공신화를 쓰는데 주축이 됐던 한인이 일식당 브랜드와 디저트 비즈니스인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주류사회 동시 공략에 나섰다.
리처드 이(48) 대표가 2005년 설립한 ‘리치 하스피탤러티 인베스트먼트’는 이탈리안 젤라또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피코몰로’(Piccomolo)의 가주 매스터 프랜차이즈권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일식당 브랜드인 ‘비스트로 카’(Bistro Ka)도 카노가팍의 웨스트필드 토팡가 몰에 입점해 준비를 마쳤다.
이대표는 1996년부터 토다이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프랜차이즈 마케팅과 운영 총괄 책임자로 미국내 22개 프랜차이즈 오픈을 담당하며 식당 브랜딩과 프랜차이즈 운영에 관한 경험을 쌓았다. 푸엔테힐스의 토다이도 2005년까지 직접 운영했다.
이대표는 종합 식당 투자, 운영회사를 목표로 젊고 ‘쿨’한 바의 분위기와 세련된 일식당 분위기가 결합된 ‘비스트로 카’를 개발했다. 27일 그랜드오프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리치 하스피탤러티는 이보다는 소규모인 퓨전 일식당 브랜드 ‘스시아루’(Sushiaru)도 개발해오는 12월에 빅토빌에 첫 업소를 여는 등 올해안에 3개 브랜드를 동시 운영한다.
텍사스에서 시작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피코몰로는 이대표가 창업초기 프랜차이즈 컨설팅을 맡으면서 가주 매스터 프랜차이즈권을 받았다.
2005년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엔시노와 퍼시픽팰리세이즈 2곳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프랜차이즈 업소도 어바인, 올드 패사디나, 리틀도쿄에 문을 열었으며 올해로 2개의 프랜차이즈 업소가 추가로 문을 연다.
업스케일 캐주얼 퓨전 일식당으로 표현되는 비스트로카에는 독립적으로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프랜차이즈 없이 직영점으로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다각화에는 이유가 있다.
식당 비즈니스의 절대조건은 위치.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몰내에서도 ‘프라임 로케이션’에 입점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은데 단일 브랜드보다는 복합 브랜드를 가질 경우 건물주와 협상에서 유리하다는 것.
이대표는 “식당을 프랜차이즈나 체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대형 샤핑몰 입점이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거주지와 사무공간이 적절히 결합된 미드타운이 가장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대표는 또 “욕심을 내기보다는 한걸음씩 나아가고 싶다”면서 “비스트로카는 1년에 1개씩 늘려가는 것이 목표고, 자리가 잡히면 한식과 중식 브랜드로도 확대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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