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제유가는 유가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의문과 함께 미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대비 93센트 하락한 배럴 당 74달러9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텍사스 중질유는 장중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전날 미 에너지부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의 영향으로 선물 가격이 11개월 만에 최고인 배럴당 77.24달러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다우지수가 장중에 40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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