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기다렸다
우승은 우리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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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 대회 예선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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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한인야구협회(회장 넬슨 최)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제34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 대회 예선라운드가 28일(토) 오전 9시부터 헤이워드 알덴 올리버 스포츠팍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구름 한점없이 맑은 날씨 속에 10시 15분 열린 개회식에서는 한국소년소녀합창단이 국가를 제창했고 넬슨 최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이날 참석한 선수들과 가족들을 환영했다. 이석찬 SF지역 한인회장을 대신해 나온 강승구 사무총장과 본보 강승태 지사장도 축사를 통해 선수들을 환영하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박준범 전 야구협회장이 공로패를 증정받고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 대회에 30년째 연속으로 출장해 오고 있는 중앙장로교회의 정영주씨가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연령제한없는 메이저리그에 12팀, 35세 이상만 참가 가능한 매스터리그에 7팀 등 모두 19팀이 참여, 열띤 대결을 펼쳤다.
가족 및 동료들은 호수비와 안타 등이 터져 나올 때마다 경기장 밖에서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응원했고 빈 물병을 부딪히는 것으로 간이응원도구를 삼아 상대팀 응원단과 열띤 장외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예선라운드가 끝난뒤 올해 대회부터 고용된 전문 심판들로 인해 판정시비 없는 깔끔한 대회가 유도됐다는 평이 나왔다. 넬슨 최 야구협회장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고맙다. 올해 대회부터는 (전문) 심판들을 고용해 보다 공정한 게임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범 전 야구협회장도 “올해부터 심판 고용을 새로 시작해 게임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며 “대회 수준이 한단계 올라갔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예선라운드를 평가했다.
한편 올해 대회부터 예선라운드를 거쳐 3위팀은 탈락시키기로 한 집행부의 결정이 모든 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대회가 끝난 후 감독자회의를 통해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팀이 결선라운드에서 다시 맞붙는 것으로 결정했다.
8월 4일 열리는 결선라운드에서는 예선라운드의 성적을 바탕으로 대진표가 짜여지게 되며 메이저리그 12팀, 매스터리그 9팀이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 예선라운드 조별성적
▶ 메이저리그 ▷ A조 : 웰스프링(2승), KCPC(1승 1패), 크로스웨이(2패) ▷ B조 : 콩코드침례교회(1승 1패), KUMC(1승 1패), 칼리오(1승 1패) ▷ C조 : 오토배츠(2승), KACSF(1승 1패), 상항순복음교회A(2패) ▷ D조 : 힛앤런(2승), 상항순복음교회1(1승 1패), DKSC(2패)
▶ 매스터리그 ▷ F조 : 스머프즈(2승), 주찬양교회(1승 1패), USBC(2패) ▷ E조 : 상항순복음교회(2승), 콩코드침례교회(1승 1패), KCPC(1승 1패), 오클랜드천주교회(2패)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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