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베이 쓰레기 수거회사 웨이스트 매니지먼트가 25일의 파업 끝에 잠정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30일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는 26일밤 9시간의 노사간 대화 끝에 잠정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일 노조 ‘Teamsters Local 70’ 조합원들을 밖으로 내몰고 임시근로자들을 고용, 쓰레기 수거에 근 한달간 큰 차질을 빚어 왔다.
26일 밤 9시간의 협상 끝에 양측은 잠정타결 했으나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노조원들은 28일 투표를 거쳐 계약의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노사분규로 인해 오클랜드, 에머리빌, 샌레이몬, 리버모어, 올바니, 헤이워드, 뉴왁, 카스트로밸리, 오로로마 등 지역 주민 20만여명이 쓰레기 수거가 되지 않아 피해를 겪었다. 회사측은 그동안 대체인력을 투입해 수거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주민들의 불평은 계속 이어져 왔다.
특히 오클랜드의 쓰레기난은 매우 심각해, 시정부에 총 3000여건의 불평신고가 들어왔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시정부는 알라메다 카운티 법원으로 하여금 쓰레기 회사에 수거 명령을 내릴 것을 요청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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