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의 고석봉 선수(왼쪽)가 다솜교회 측면을 돌파하고 있다.
골든이글스, 동양선교교회 제물로 첫 승 신고
코리아나는 파죽 4연승
제4주째를 맞은 제1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8인조 직장인축구리그(풋살)가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필드에서도 열전이 이어졌다. 지난 28일 한인타운 인근 나이키필드에서 펼져진 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최고 우승후보로 떠오른 코리아나는 다솜교회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개막전에서 코리아나에 완패했던 Krafty는 다크호스 새생명 오아시스교회를 누르고 3연승으로 우승후보 대열에 복귀했다.
◆고암건설(1승1무2패) 5-5 또감사선교교회(1승2무1패)
또감사선교교회가 현재 득점랭킹 선두(8골)를 달리는 특급 골잡이 빌리 장 선수의 4골로 후반 2-4 열세를 딛고 고암건설과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대 격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빌리 장은 소속팀이 2-4로 끌려가던 후반 15분부터 20분까지 5분간 3골을 몰아치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고 결국 양팀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골든이글스(1승1무2패) 2-0 동양선교교회(2승2패)
골든이글스가 강호 동양선교교회를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양팀 모두 탄탄한 미드필드를 앞세워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친 경기에서 골든이글스는 후반 4분 크리스천 나 선수가 선취골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동양은 만회골을 위해 총 공세로 나섰으나 좀처럼 골든이글스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하다 후반 15분 골든이글스의 폴 황 선수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FC Hills(2승1무1패) 4-2 MK Motor(1승1무2패)
브라질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삼바군단’ FC Hills가 화려한 개인기로 MK Motor를 따돌리고 2승째를 올렸다. 양팀은 전반을 2-2 동점으로 마쳤으나 FC Hills는 후반 12분 진 구의 멋진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고 3분 뒤 샘 박이 쐐기골을 보태 결국 4-2로 승리를 거뒀다.
◆Krafty(3승1패) 6-2 새생명 오아시스교회(2승1무1패)
전반은 2-2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 펼쳐졌으나 후반들어 공격의 파괴력에서 앞선 Krafty가 4연속 골을 뿜어내며 일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패행진을 이어온 새생명은 전반 1분 양성식 선수의 기습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6, 7분 Krafty의 홍순일에게 연속골을 내줬으나 13분 잔 김이 동점골을 뽑아 2-2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Krafty는 후반들어 전 올림픽 국가대표출신인 정우영(2골)과 홍순일(3골), 안주영이 잇달아 골을 뿜어내 완승을 거뒀다.
◆코리아나(4승) 5-1 다솜교회(1승2무1패)
유일한 전승팀 코리아나가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다솜교회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케빈 고 선수의 기습 중거리슛으로 기세를 올리고 전반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으나 결국은 역부족이었다. 코리아나는 전반 중반이후 연속 3골을 뽑아 3-1로 경기를 뒤집은 뒤 후반 2골을 보태 완승을 거뒀다.
◆뉴스타부동산(2승2패) 6-1 FC화랑(1무3패)
노련한 정승욱 감독과 청소년대표출신 허만호 선수(4골)가 막강 원투펀치를 형성한 뉴스타부동산이 FC화랑을 5골차로 완파했다. 뉴스타는 전반 14분 허만호가 절묘한 힐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뒤 후반 9, 12, 15분 허만호가 계속 골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FC가디나(2승2패) 3-2 천사컴(2무2패)
FC가디나가 건 이 선수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가 천사컴의 반격에 2-2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5분 터진 잔 윤 선수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다시 한 발 앞서간 뒤 천사컴의 마상공세를 잘 막아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