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팬들이 갤럭시와의 수퍼리가 경기가 펼쳐진 31일 베컴의 결장을 겨냥, ‘Bench It Like Beckham’이라는 구호가 적인 배너를 골문 뒤에다 내걸었다.
MLS 토론토팀 팬들에 사전 공고
“베컴이 안나와도 환불은 안됩니다”
MLS(메이저리그사커) 신생팀 토론토 FC가 31일 팬들에게 사전공고를 냈다. 오는 5일 벌어지는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갤럭시의 수퍼스타 데이빗 베컴이 못나오더라도 그 이유로 입장권 환불은 불가하다는 것이다.
토론토는 이날 올해 유일하게 갤럭시의 방문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베컴을 볼 수 있는 단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팬들로 이미 경기는 완전 매진상태다. 하지만 베컴은 갤럭시에 합류하기전에 다친 왼쪽 발목부상으로 최근 수퍼리가 3경기에 잇달아 결장한 상태이고 아직 팀 훈련에도 합류하지 못해 토론토와의 경기에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만약 베컴이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에 있을지도 모를 팬들의 환불요구에 대비, 사전 공고문을 발표한 것이다.
한편 31일 벌어진 수퍼리가 홈경기에 베컴이 오지 않은 FC 달라스는 이날 입장권 구입관객에게 다음 베컴의 방문경기 입장권을 일반판매에 앞서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후반기 갤럭시의 11개 원정경기 가운데 8게임이 이미 완전 매진됐거나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고 관중수용능력이 매우 큰 풋볼구장에서 벌어지는 뉴욕, 레알 솔트레이크, 캔사스시티의 3경기만이 매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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